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재계 관심이 뜨겁다. 오너 형제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 경영’ 체제가 공고해진 덕분에 정 회장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비유통 계열사를 이끄는 정교선 부회장(49)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상장기업은 경영규모가 큰 만큼 세무조사가 시작되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기업이 성실하게 납세에 임했더라도 조사에 대응하는 절차를 생략할 순 없으니까요. 게다가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액도 그 상장기업의 규모만큼이나 큰 경우가 많은데요. 조사 시기가 제각각인데다, 해당 기업이 불복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세무조사 추징액을 모아서 확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세무회계 시장은 그야말로 플랫폼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기술 기반의 세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납세자 고객층을 확보하는 모습인데요. 지난해 열풍을 몰고 왔던 삼쩜삼을 비롯해 쎔(SSEM)·혜움·택슬리·택스비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나와 있고, 과세당국인 국세청도 'AI세금비서'의 출시를 눈앞에 둔 상황입니다. 과연 AI는 세무회계 시장을 어떻게 바꿔놓게 될까요. 그리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플랫폼들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까요....